롯지 무쇠팬 8인치(20cm) 스테이크, 브런치, 김치전 Lodge 8inch Cast Iron Skillet & Beef steak & Brunch & Kimchi panc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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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지 무쇠팬 + 소고기 스테이크 + 브런치 + 김치전
LODGE 8INCH CAST IRON SKILLET + Beef steak + Brunch + Kimchi pancake
이번 명절은 베프와 함께 보내게 되었다. 트레이더스 장 보러 가서 전에 비타트라에서 살까 말까 고민했던 롯지 무쇠팬을 보고 사고 말았다. 비타트라에서 판매 중인 상품은 26cm, 30cm 팬을 두개 묶어서 사야 해서 부담스러웠고, 사이즈도 혼자 쓸 것이라 작은 사이즈도 괜찮아 보였다. 그리하여 장보기는 무쇠팬을 사용할 수 있는 메뉴로 정해졌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고기 사는 코너는 정말 치열했다. 평소에 고기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은 1인으로써 그냥 젤 만만해 보이는 스테이크용 안심을 샀다. 그리고 약간의 채소를 사서 후다다닥 집으로 돌아왔다.
트레이더스 판매가격
22,980원
롯지 무쇠팬 사용방법
- 세제 없**이 물로만 헹궈가면서 브러쉬로 여러 번 씻어준다. (일반 프라이팬처럼 물로 씻어서 건조대에 올려놓으면 녹물이 나온다)
- 키친타올로 물기를 닦아낸 후 식용유를 전체적으로 발라준 후 닦아내는걸 여러 번 해준다.
- 식용유를 충분히 두르고 기름기 있는 요리를 해서 무쇠팬에 시즈닝 효과를 높여줘야 한다.
- 보관시에는 세척후 식용유를 바른후 보관한다.
* 세제를 사용해서 닦으면 무쇠팬에 손상이 가므로 물로만 씻어서 기름을 바르고 보관한다.
* 무쇠팬은 순식간에 달아오르니 화상을 조심해야 한다. 손잡이까지 뜨거워지므로 오븐용 장갑을 손잡이에 끼워서 사용하면 된다.
안심 스테이크 만들기
재료
호주산 안심, 맥코믹 갈릭 스테이크 시즈닝, 포도씨유
고기에 시즈닝 가루를 묻히고 기름이 달궈진 무쇠팬에 올린다. 정말 빨리 익어가니 눈을 떼면 안 된다.
*기름을 충분히 넣어야 한다. 기름을 순식간에 정말 빨리 빨아들이는 듯
기름이 튀므로 종이 호일을 덮어준다.
순식간에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스테이크가 만들어진다. 정말 맛있다. 친구랑 둘이서 감탄하면서 먹었다.고기를 좋아하는 친구 말로는 일반 프라이팬으로 초보자가 이런 맛을 낼수 가 없다고 한다. 그냥 기름 두르고 굽기만 해도 레스토랑보다 더 맛있는 스테이크가 된다.
아마도 좋은 고기와 무쇠팬의 콜라보 결과인듯하다.(애석하게도 고기가 남아서 다음날 먹었을 때는 처음의 그 맛이 아니였다. 아마도 고기의 신선도는 0순위로 중요한거 같다.)
브런치 만들기
재료
치아바타, 갈릭 바게트, 브런치용 소시지, 버섯, 파, 새우
죽전까페거리 맛있는 빵집 Browny 70에서 치아바타와 갈릭 바게트 빵을 공수해왔다. (여기 빵 정말 맛있다. 건강해지는 빵 맛이다. 다음에는 다른 종류의 빵을 사봐야겠다)
크랜베리 치아바타
갈릭 햄 바게트
이름이 독특했는데 기억이 잘 안 난다. 이 빵이 정말 맛있다. 팥과 버터크림의 조화가 환상적이다.
새우는 뜨거운 물에 삻아서 껍질을 까두었다.
재료 손질 완료.
기름을 두르고 소시지를 먼저 구우면서 나온 기름으로 새우를 살짝 구워서 먼저 빼놓는다. 무쇠팬은 순식간에 열이 달아올라서 음식이 익어가므로 딴생각을 할수가 없다.
소시지랑 버섯 파를 함께 굽는다. 소시지를 맨 나중에 뺀다.
익은 채소와 재료들을 빵 위에 올리고 그 위에 모짜렐라 치즈를 올린 후 1분 30초 정도 전자레인지에 돌리면 끝!
친구가 이제까지 먹어본 브런치 중에서 가장 맛있다고 칭찬해줬다. 진짜 내가 했는데도 맛있었다. +.+ 맛있는 빵과 뜨거운 기름 속에 잘 구워진 버섯의 담백함과 브런치용 소시지의 맛이 대단했다. 나중에 또 해 먹어야지.
김치전
재료
김치, 버섯, 파, 호박, 부침가루
김치전을 가장 먹고 싶었는데 집에 프라이팬이 없어서 망설였다. 친구는 무쇠팬으로는 김치전이 불가능하다고 했지만, 인터넷에 검색해 보니 더 맛있다고 했다. 그래서 시도해 보았다.나는 오뚜기제품을 선호하므로 부침가루를 찾다가 찹쌀가루로 만들어진 게 있어서 사봤다. (오뚜기 바삭하고 고소한 부침가루 1kg)
여러 가지 채소를 자른 후 섞어준다. 김치는 가위로 잘라야 잘 게 잘리고 먹을 때 맛있다고 백종원 레시피에서 알려줬다.
그냥 물 대신 새우 삶은 물로 반죽을 해줬다.
간을 따로 하지 않고 그냥 섞어서 반죽에 재료가 고루 밸 때까지 뒀다.
기름을 넉넉히 부어서 튀기듯이 부쳐준다. 찹쌀가루가 좀 흐물거려서 초반에는 뒤집기를 잘 못 했지만 점점 능숙해졌다. (기름을 너무 적게 넣으면 눌어붙는다)
노릇노릇 거의 튀겨지듯이 부쳐졌다.
기름기를 충분히 빼면 바삭하고 맛있는 부침개를 먹을 수 있다. 근데 시간이 너무 흐르면 딱딱해지므로 적당히 기름기가 빠지면 먹는 게 좋다. 진짜 맛있다.무쇠팬의 매력에 빠졌다. 대신에 기름이 많이 먹는 음식을 하게 되므로 살이 찔 것 같다. ㅜㅜ 무쇠팬 활용도를 좀 더 연구해 봐야겠다.
자주 사용하다 보니 기름칠이 잘 들여져서 요즘은 기름을 많이 두르지 않아도 눌어붙지 않고 맛있는 요리를 완성시켜 준다.
주로 스테이크, 군만두, 달걀 후라이 등 브런치용으로 사용하고 있다.
위 동영상 1분 13초 ~ 4분 28초까지 롯지 무쇠팬(8인치)이 나옵니다.
* 영상에 나오는 호레카 무쇠 팬 실리콘 손잡이 (55 * 145mm) 는 쿠팡에서 3천 원대로 구입했습니다. 큰 사이즈용 이라서 뒷부분이 조금 남지만 사용하는데 문제는 없어요. (제가 구입할 때는 작은 사이즈가 없었어요. 후기를 보니 10인치에 사용하기에도 뒷부분이 조금 남는다고 하네요. 하지만 10인치는 8인치에 비해 많이 무겁기 때문에 위험해서 딱 맞는 사이즈를 추천합니다. 8인치는 한 손으로 들기에도 부담 없는 무게라서 조금 커도 불편함이 없어요. 10인치 사용하시는 분들은 42 * 110mm 사이즈의 작은 사이즈를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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