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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커피추출기(머신)를 사용하면서부터는 커피숍에 잘 가지 않는다. 정말 맛있는 커피숍이 드물기도 할뿐더러, 내가 좋아하는 원두로 원하는 맛을 직접 만들 수 있고 맛 또한 더 좋으니까 어쩔 수 없는 선택이다. 혹시 나와 같은 커피 초보자이고 어떤 커피추출기(머신)를 사야 할지 고민 중이라면 아래의 제품을 추천한다.
가찌아그랜 반자동 에스프레소 기계(GAGGIA Gran Espresso Machine)
역시 커피에 관한 건 모두(원두, 커피추출기, 포트 전부 포함) 유럽이 최고이다.
바보 같지만, 기존에 쓰던 커피머신이 고장 난 줄 알고 새 기계를 사게 되었다. (원두를 너무 가늘게 갈면 커피가 안 내려진다. 그동안 잘 쓰다가 왜 그런 실수를 하고도 알아채지 못했는지 알 수 없다. 커피머신은 제품의 하자가 아닌 이상 개봉을 하면 환불이 안된다. 결국, 나이가 들어서 둔해져서 인걸로 결론지었다. 물론 덕분에 더 맛있는 커피를 마시고 있다)드롱기와 둘 사이에서 고민하다가 독일 친구의 추천으로 가찌아라는 브랜드를 알게 되었고, 가정용 중저가로 선택했다.
코스트코 온라인몰에서 157,900원에 구매.
가찌아 그랜 반자동 에스프레소 머신 사용방법
에스프레소 추출
- 에스프레소 머신용 굵기로 갈아진 원두를 준비한다. (너무 곱게 갈리거나 굵으면 제대로 추출이 되지 않는다)
- 맨 왼쪽 전원 버튼을 눌러서 기계를 예열시킨다.
- 예열이 다 되면 가운데 버튼의 녹색 불이 들어온다.
- 상단 뚜껑을 열면 물통(외부에서 물이 어느 정도 있는지 확인 가능하니, 굳이 통을 꺼내지 않아도 된다)과 파드용 추출 바스켓, 탬핑 겸용 스푼이 들어있다. 바스켓에 원두 가루를 채운 후, 탬핑(Temping)해준다. 2스푼 정도가 적당하다.원두를 바스켓에 가득 채우면 추출할 때 옆으로 새서 제대로 추출이 되지 않는다.(연속추출이 되지 않으므로 여러 번 내리기 귀찮아서 진하게 타려고 했다가 안에서 원두가 추출기 밖으로 새어 나옴. 옆으로 새면 청소가 너무 귀찮아진다)
- 에스프레소 추출 시간은 개인 입맛에 따라 다르겠지만, 나는 35초 정도로 크레마(거품)가 좀 많이 생길 때까지 두는 편이다.(35초간 정도 내리면 50ml = 2oz가 약간 안되는 정도의 에스프레소가 만들어진다. 작은 계량컵을 에스프레소 컵으로 사용하면 시간을 측정하지 않고 용량만 맞추면 돼서 편리하다)
주의할 점.
커피를추출하고 나서 바로 원두 추출기와 기계를 분리해서 원두를 버리려 하면 안 된다. 전원을 끄고 10초 후에 할 것.(높아졌던 압력 때문에 갑자기 원두 추출기와 기계를 분리하면 폭발한다. 직접 경험했다. 화상을 입을 수 있으니 정말 주의해야 한다. 역시 사용 전에 설명서를 꼼꼼히 읽어야 한다)
라떼 만들 때 스팀으로 우유 데우기
1. 머신의 맨 오른쪽 옆에 부착된 동그란 버튼을 왼쪽으로 돌려서 풀어주면 된다.
아메리카노 만들 때 뜨거운 물 받기
1. ① 머신의 맨오른쪽 옆에 부착된 동그란버튼을 스팀으로 우유 데울 때와 마찬가지로 풀어준다. → ② 커피 추출할 때 사용하는 가운데 버튼을 누르면 된다. ( ①② 순서를 지키지 않으면 커피가 추출돼서 아래로 쏟아지므로 주의해야 한다. 전에 쓰던 기계 습관때문에 여러 번 실수했다)
기존에 사용했던 일렉트로룩스 수동 기계와 비교해 보자.
일렉트로룩스 크레마 에소프레소 기계
1. 디자인이 단순하고 재질이 견고해서 튼튼하다. (고장난걸로 오해하지 않았다면 지금도 쓰고 있었을 것이다)
2. 20만원 초반대에 샀고 커피 맛이 좋고 크레마가 풍성하게 잘 생긴다.
3. 원두, 파드를 추출 가능.
4. 옆에 달린 스팀기로 우유 데우기와 뜨거운 물을 받을 수 있다.
가찌아 그랜 반자동 에스프레소 기계
- 크기가 작아서 주방의 공간을 많이 차지 않는다. (생각보다 작아서 놀랐다)
- 작아도 커피를 추출하는 압력이 엄청 세서 커피 맛이 일렉트로룩스보다 진하게 우러나온다. (중요하다. 에스프레소가 더 맛있다)
- 원두, 파드를 추출 가능.
- 일렉트로룩스와 마찬가지로 스팀기로 우유 데우기와 뜨거운 물을 받을 수 있다.
- 일렉트로룩스와 다른 점은 내리고 나서 바로 원두추출기와 기계를 분리해서 원두를 버리려 하면 안 된다. 전원을 끄고 10초 후에 할 것. (높아졌던 압력 때문에 갑자기 원두 추출기와 기계를 분리하면 폭발한다. 화상을 입을 수 있으니 정말 주의해야 한다.)
둘다, 캡슐머신처럼 연속 추출은 힘들다. (파드로 추출할 경우 펌프에 따라 2회 또는 4회까지 가능하다) 하지만 혼자서 하루 한 잔. 맛있는 커피를 마시는 용도이므로 크게 중요하지는 않다.
연술추출에 대해 궁금하다면 아래 링크의 펌프 관련 내용을 참고 해 보세요. 해외직구로 구매 했을 경우 19bar일수 있지만, 내가 구입한 곳은 코스트코라서 한국전압에 맞는 15bar가 펌프가 장착되어 있다. 펌프에 따라 연속 추출 시간이 다를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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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박잊고 물을 채워넣지 않아서 커피를 내리다 물이 없을때, 도중에 물통에 물을 채워 넣고 다시 추출을 시도해도 물도 나오지 않고 제대로 추출이 안될 때 또는 갑자기 추출이 되지 않을 때 √
-스팀 버튼을 돌려 공기를 빼주고, 뜨거운 물을 추출한 다음 다시 추출을 시도 해 볼것
커피머신을 오래 쓰는 방법 √
커피를 내리고 나서 원두 추출기를 분리한 후 추출기와 맞닿은 부분이 씻겨지게 뜨거운 물로 한번 내려서 원두 찌꺼기를 없애 준다. (이 과정을 해주지 않으면 원두 찌꺼기가 쌓여서 구멍을 막게 돼서 고장이 원인이 된다. 수세미로는 닦지 않는 게 좋다 구멍을 더 막을 수도 있다) 초반에는 귀찮아서 띄엄띄엄하다 쓰다 보니 습관적으로 하게 되었다.
가끔은 내린 원두를 치우기 귀찮아서 커피머신 대신 드립을 해서 먹는다. 그래도 커피머신의 뜨거운 압력으로 내린 맛과는 비교가 안돼서 게으름도 잠시 접어두게 한다. 혼자서 두개의 기계를 쓸 수 없어서 일렉트로룩스는 친구에게 넘겼다. 나로 인해 친구 또한 Home 커피의 매력에 빠져서 밖에서 커피를 사 먹지 않게 되었다고 한다. 어쨌든 행복한 결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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